2009년 3월, 창립 100주년을 앞둔 양양감리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성내리 언덕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며 서있는 교회는 100년 이라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담임 목사님의 성전건축의 비전도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로서, 고전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아름다운 교회 건축에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미학으로 양양교회의 기본형태가 탄생하였고, 교회건축 역시 시공사에겐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기존 고딕양식 또는 고전적교회 양식의 대부분이 이미테이션재료등을 사용하는데 반해 전통 자연석사용을 원칙을 하였다.
외벽의 각 부분들은 장식적인 디테일과 장식적인 창호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균형미와 비례감각으로 전제적인 형상을 이루었다.
죄우로 비대칭으로 서 있는 종탑은 대칭적인 전체 입면에 활기를 주며, 세상에 널리 복음을 알리는 진정한 종탑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언덕위에 다시 서게된 양양교회는 진입마당을 통해 지하1층으로 들어가, 휴게카페와 선큰을 갖는 식당이 위치하며, 1층은 유치원과 중예배실과 새가족실이 맞이하며, 2,3층은 십자형태의 대예배실이 위치한다.
전체적으로 조화되고 아름답게 세워진 양양교회는 실용적이며 쾌적한 내부공간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성전이 되길 기원한다.